4가지 당뇨 검사와 당뇨 정상 수치 표로 깔끔 정리

당뇨병은 이제 국민병이라 불러야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당뇨 검사가 필요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당뇨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4가지 당뇨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요. 당뇨 정상 수치가 어떻게 되는지도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복 혈당 검사

이는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한 후 혈액을 채취해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 당뇨병형 : 126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올 때
  • 경계형 : 110~125 사이의 수치가 나올 때
  • 정상형 : 110mg/dL 미만의 수치가 나올 때

공복 혈당 검사는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무료로 검진이 가능합니다. 혈액을 채취하기만 하면 되니 검사 방법은 간단한데요. 8시간 동안 금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 경구 당부하 검사

먼저 75g의 포도당을 물 300cc에 녹여서 5분에 걸쳐 마십니다. 2시간 동안 기다린 후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 당뇨병형 : 200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올 때
  • 경계형 : 140~199mg/dL 의 수치가 나올 때
  • 정상형 : 140mg/dL 미만의 수치가 나올 때

경구 당부하 검사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인데요. 당뇨병 진단에 예민하기는 하지만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3. 무작위 혈당 검사

이는 식사 여부와 상관 없이 무작위로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 당뇨병형 : 200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올 때

특정 시간에 상관 없이 언제든 혈당 수치를 측정하므로 비교적 편리하게 검사가 가능합니다.

4. 당화 혈색소 검사 (HbA1c)

정맥에서 채취한 혈액에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측정됩니다.

  • 당뇨병형 : 6.5% 이상의 수치가 나올 때
  • 경계형 : 5.7%~6.4% 사이의 수치가 나올 때
  • 정상형 : 5.7% 미만의 수치가 나올 때

이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금식과 같은 특별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아서 편리한 점은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혈당 변화는 반영하지 못합니다.

5. 당뇨병 진단 기준을 표로 정리

여러 검사 항목과 숫자가 등장하니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눈에 보기 편하도록 표로 깔끔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4가지 당뇨 검사와 당뇨 정상 수치 표로 깔끔 정리

6. 당뇨병 진단 기준

상기의 검사를 통해 당뇨병으로 진단을 내리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기 편하도록 검사 항목에 번호를 붙여 보겠습니다.

① 공복 혈당 검사 126mg/dL 이상
② 경구 당부하 검사 200mg/dL 이상
③ 무작위 혈당 검사 200mg/dL 이상
④ 당화혈색소 6.5% 이상

당뇨병으로 진단을 내리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① ~ ③ 중에서 한 가지에 해당되면서 + ④번에 해당되는 경우
  2. 다른 날 실시한 검사에서 ① ~ ④가 재확인된 경우
  3. ① ~ ③에 해당되면서 아래의 증상 중 하나가 확인된 경우
    . 구갈, 다음, 다뇨, 체중감소 등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보이는 경우
    . 당뇨병성 망막증이 확실히 확인되는 경우

당뇨 정상 수치 글을 마치면서

이상으로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한 4가지 당뇨 검사와 당뇨 정상 수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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