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생긴 여드름은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겨 줍니다. 여드름 관리를 위해 이런저런 제품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여드름균을 억제할 수 있으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여드름 치료제로 크레오신티 외용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크레오신티의 성분이 무엇이기에 여드름균을 억제할 수 있는지, 사용법은 어떻게 되고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레오신티 외용액이란?
크레오신티 외용액이란 항균작용을 나타냄으로써 세균감염에 의한 여드름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2. 성분
크레오신티 외용액의 성분은 아래의 1가지입니다.
- 클린다마이신 포스페이트 (Clindamycin Phosphate) 11.88mg/mL
- (클린다마이신 10mg/mL)
클린다마이신은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항균제입니다.
3. 효능
크레오신티는 아래의 증상에 효능을 가집니다.
- 프로피오니박테륨 아크네(Propionibavterium acne)
- 심상성여드름(보통여드름)
프로피오니박테륨 아크네는 여드름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여드름을 뜻하는 아크네(acne)라는 단어로 끝납니다.
4. 사용법
크레오신티 외용액을 바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먼저 환부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1일 2회 환부에 ‘얇게‘ 발라줍니다.
- 바른 후에는 손을 씻어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환부에 많은 양을 바를 필요는 없고요. 얇게 발라주면 됩니다.
5. 주의사항
크레오신티와 관련된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토피 환자는 사용하기 전에 미리 전문가와 상의합니다.
- 12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 임신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항생제 관련 대장염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약을 바르면 항생물질인 클린다마이신 성분이 피부표면으로부터 흡수됩니다. 이로 인해 설사, 혈변, 대장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항생제로 인해 대장염이 생긴 적이 있는 분이라면 이 약을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이상 반응
이 약을 바르는 동안 아래와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건조, 가려움, 홍반, 화끈거림, 탈피
- 접촉성 피부염, 지성 피부화
- 복통, 설사, 대장염
- 모낭염, 과민반응, 안구의 통증
7. 구입 방법과 가격
크레오신티 외용액은 전문 의약품입니다. 따라서 병원에 먼저 내원해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야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5,000원~20,000원 정도인데 약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8. 여드름 균을 억제
이 약의 성분은 클린다마이신이라는 것으로 항생제의 일종입니다. 여드름 균이라고 불리는 프로피오니박테륨 아크네 균에 대해 항균 효과를 보이는데요. 여드름 균이 생존하고 증식하는데 필요한 단백질이 합성되지 않도록 억제해 줍니다. 따라서 여드름 치료에 효능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9. 부작용이 복통 설사?
이 약의 이상 반응으로 가려움이나 화끈거림과 같은 피부 증상이 있었는데요.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복통, 설사, 대장염과 같은 소화기계 관련 증상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항생제 성분의 외용액을 여드름 부위에 발랐는데 왜 복통, 설사, 대장염이 생기는 걸까요?
이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클린다마이신 성분은 피부 표면을 통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린다마이신을 사용한 후 수일, 수주 혹은 수개월 후에 이러한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사용을 중단한 후에도 3~4주 기간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약을 사용하는 동안 설사가 생기면 사용을 중단한 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추천됩니다.
10. 내성도 주의해야
크레오신티 외용액의 성분은 항생제입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함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내성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 약은 처음에는 일반 의약품이었는데요. 2012년 정부가 의약품 재분류를 하면서 전문 의약품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항생제 성분을 장기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내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문 의약품으로 전환된 만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기간과 사용법을 잘 지키면서 바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11. 톡톡 얇게
이 약은 외형이 물파스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드름 부위에 톡톡 발라주면 되므로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다만, 환부에 많은 양을 바르지는 마시고요. 톡톡 그리고 ‘얇게’ 발라주면 됩니다. 빨리 낫고 싶은 욕심에 많은 양을 듬뿍 바르게 되면 알코올 냄새도 강하게 나고요. 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생제 성분이므로 지나치게 바르면 자칫 내성과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2. 크레오신티 & 클리어틴
크레오신티가 전문 의약품이 되면서 제약 회사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그게 바로 지난 글에서 살펴본 클리어틴 외용액인데요. 이 클리어틴 외용액은 일반 의약품이어서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크레오신티가 전문 의약품으로 전환되었기에 여드름 환자가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일반 의약품을 출시한 것이죠. 크레오신티처럼 클리어틴 역시 톡톡 바르면 되는 물파스 형태의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드름 관리가 필요한데 구입이 편한 일반 의약품을 찾고 계시다면 클리어틴 외용액을 살펴 보셔도 되겠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이상으로 여드름 치료제인 크레오신티 외용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드름 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항생물질인 클린다마이신이 주성분이고요. 사용이 간편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항생제 성분의 약이므로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부분을 잘 숙지하셔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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