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리는 데 필수적인 응급처치입니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심폐소생술 순서를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익혀서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심정지 확인
심폐소생술의 첫 번째 심폐소생술 순서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세요. 위험 요소가 있다면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거나 위험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후 환자에게 접근하여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소리로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보세요. 이 과정은 환자의 의식 반응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만약 환자가 반응이 없다면, 즉시 환자의 호흡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의 가슴과 배가 오르내리는지, 혹은 비정상적인 헐떡임이나 색색거림과 같은 이상 호흡을 보이는지 10초 이내로 빠르게 확인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인다면 심정지로 판단하고 즉시 다음 단계인 심폐소생술 순서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심정지 확인은 심폐소생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심폐소생술 순서입니다.
2. 도움 및 119 신고 요청
환자의 심정지가 확인되었다면, 지체 없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심폐소생술의 두 번째 심폐소생술 순서입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특정인을 지목하여 큰 소리로 “거기 파란 셔츠 입으신 분!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좀 가져다주세요!”라고 명확하게 지시합니다.
이렇게 특정인을 지목하는 이유는 여러 사람이 있을 때 오히려 아무도 행동하지 않는 ‘방관자 효과’를 막기 위함입니다. 만약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직접 휴대폰 스피커폰 기능을 이용해 119에 신고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119 상담원에게는 환자의 현재 상태와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매우 중요한 장비이므로, 최대한 빨리 준비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이 심폐소생술 순서의 핵심입니다.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하는 것은 다음 심폐소생술 순서인 가슴압박을 시작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행 단계입니다.
3. 가슴압박 30회 시행
가슴압박은 심폐소생술의 가장 중요한 심폐소생술 순서입니다.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고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핵심적인 조치이죠.
먼저 환자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똑바로 눕힙니다. 환자의 옷을 벗겨 맨가슴을 노출시킨 후, 양쪽 젖꼭지를 잇는 가상선의 정중앙에 한 손바닥의 뒤꿈치를 대고 그 위에 다른 손을 깍지 껴서 겹칩니다.
이때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팔꿈치를 곧게 펴고 어깨가 환자의 가슴 위와 수직이 되도록 자세를 잡은 다음, 체중을 실어 가슴을 강하고 빠르게 압박합니다.
- 압박 깊이 : 성인 기준 약 5~6cm (최대 6cm를 넘지 않도록)
- 압박 속도 : 분당 100~120회
- 완전 이완 :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충분히 힘을 빼야 합니다. 이는 심장으로 혈액이 다시 채워질 시간을 주는 것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 둘, 셋, …, 서른” 하고 숫자를 세어가며 30회 압박을 쉬지 않고 시행합니다. 가슴압박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심폐소생술 순서는 환자의 뇌와 주요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여 시간을 버는 역할을 합니다. 올바른 심폐소생술 순서에 따라 가슴압박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인공호흡 2회 시행
가슴압박 30회를 마친 후에는 인공호흡 2회를 시행하는 것이 심폐소생술의 네 번째 심폐소생술 순서입니다. 인공호흡은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여 혈액 내 산소 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먼저, 환자의 기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한 손으로 환자의 이마를 뒤로 젖히고 다른 손으로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합니다. (만약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턱밀어올리기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한 손으로 환자의 코를 엄지와 검지로 막고, 구조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완전히 밀착시킵니다.
그리고 가슴이 부드럽게 올라올 정도로 약 1초에 걸쳐 숨을 불어 넣습니다. 숨을 불어 넣은 후에는 막았던 입과 코를 열어 공기가 배출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을 총 2회 반복합니다.
만약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감염 등의 우려로 인공호흡이 어렵다면,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가슴압박만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가슴압박 소생술’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환자의 생존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공호흡을 포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심폐소생술 순서이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심폐소생술의 마지막 심폐소생술 순서는 앞에서 설명한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순환적인 과정은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거나 환자가 스스로 의식을 찾고 움직일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AED(자동심장충격기)가 준비되면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고 즉시 사용해야 합니다. AED는 사용법이 음성으로 안내되므로 지시에 따라 패드를 부착하고 심장 리듬 분석 및 필요한 경우 심장 충격을 시행합니다. 심장 충격 후에는 즉시 다시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팀워크가 중요한 응급처치입니다. 여러 명의 구조자가 있다면 2분마다 역할을 교대하여 구조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고품질의 가슴압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매 순간이 중요하므로, 단 한 순간도 심폐소생술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심폐소생술 순서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환자의 소생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심폐소생술 순서 동영상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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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 신청
대한심폐소생협회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과 보건의료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정확한 심폐소생술 순서와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원하는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교육 이수 후에는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다면 지금 바로 교육을 신청해 보세요.
글을 마치면서
이상으로 심폐소생술 순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해서 위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 순서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우리의 손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