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생약 성분의 수면제인 레돌민이라는 약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 아마도 불면증 때문에 고민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잠을 도통 이루지 못해서 괴로운데 부작용이 너무 강한 수면제는 겁이 나서 먹지 못하겠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생약 성분의 수면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서 아마 이 글에까지 이르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네, 그렇다면 제대로 찾아오셨고요. 레돌민과 쥐오줌풀 효능과 특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돌민 원료 길초근 쥐오줌풀 효능
1. 길초근 쥐오줌풀이란?
길초근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약초로 사용되어 온 쥐오줌풀의 뿌리를 말합니다. 약초 이름이 쥐’오줌’풀이라니, 뭔가 이름에서 비범한 기운이 풍기는 것 같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고요. 천연 아데노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2. 길초근 쥐오줌풀 효능
길초근은 뇌의 GABA 수용체에 작용해 숙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길초근의 수면 유도 효능은 동물실험에서도 입증되었는데요. 길초근을 우려낸 물을 쥐에게 먹였습니다. 그러자 잠에 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좀 더 짧아졌고요. 또 길초근 물을 먹지 않은 쥐보다 먹은 쥐가 숙면을 취한 시간이 86%나 길었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켜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요. 마음의 불안과 초조함을 줄여서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통, 근육통, 월경 불순, 위장 장애 등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이름에는 ‘오줌’이라는 뭔가 명예스럽지 못한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효능에는 여러 고상한 작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3. 레돌민의 원료는 길초근
이제 레돌민이라는 약에 대해 살펴볼 때가 되었는데요. 이 약은 프랑스 제약회사인 막스 젤러(Max Zeller)사에서 만든 것입니다. 1996년에 출시되었으니 세상에 나온 지 무려 30년 가까이 된 약이네요. 한국에서는 광동제약이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레돌민의 원료가 바로 위에서 살펴본 길초근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길초근(Dried Valerian Root)과 호프(Dried Hop), 두 가지 생약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입니다.
호프라는 것은 맥주의 원료인 홉의 암꽃을 말하는데요. 효능은 길초근과 비슷합니다. 최면진정작용을 하는 메틸부탄올을 생성시켜 멜라토닌과 유사한 작용을 하고요. GABA의 활성을 증가시켜 신경과민이나 흥분에 의한 불면증에 효과를 가집니다.
4. 쥐오줌풀의 충격적인 냄새
쥐오줌풀이 쥐’오줌’풀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오줌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레돌민정에서도 쥐오줌풀의 충격적인 냄새가 풍기는데요. 오줌 냄새, 액젓 냄새, 걸레 냄새, 청국장 냄새라고 표현하면서 고역을 호소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쥐오줌풀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식물인데요. 같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약초 중에 패장(敗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패장이라는 약초 역시 썩은 냄새가 나기로 유명합니다. 패장을 달이면 온 집안 구석구석에 하수구 냄새가 베일 정도입니다. 패장의 냄새에 비하면 쥐오줌풀 냄새는 양반일 정도이죠.
아무튼 이러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쥐오줌풀이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효과 때문입니다. 냄새는 나지만 효과가 분명히 있기에 이 정도는 감수하고 먹겠다는 것이 쥐오줌풀을 먹은 분들의 반응입니다.
5. 길초근 먹는 법
길초근은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간편한 방법은 약국에 가서 레돌민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일반 의약품이어서 의사의 처방전이 없어도 구입이 가능하고요. 가격은 12,000~14,000원 정도인데 약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혹은 길초근을 캡슐이나 환으로 만든 제품을 구입해 먹는 것도 간편한 방법이고요. 건조된 길초근을 구입해 차로 우려내서 마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제품 관련 내용은 바로 아래 링크된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길초근 관련 제품 구경하러 가보기6. 레돌민을 2주간 복용한 후 변화
불면증에 오래 시달리다 보면 빠른 효과를 가진 약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졸피뎀 성분의 스틸녹스나 졸피람정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은 복용 30분 후에 바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 레돌민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까요? 이와 관련한 임상 시험 결과를 살펴보자면요. 레돌민을 2주간 복용하고 나자 야간에 깨어있는 시간이 감소하고 숙면 시간이 증가했다고 하고요. 4주간 복용한 후에는 잠이 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56.5분에서 12분으로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두 약물 간에 30분과 2주일이라는 엄청난 시간 차이를 보이는데요. 졸피뎀의 극심한 부작용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 시간은 얼마든지 기다릴만 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레돌민의 원료는 길초근과 호프라는 생약 성분이어서 의존성과 내성의 부작용이 없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른 효능을 찾는 분이라면 아래의 졸피뎀 부작용 글을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은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입니다.
▶ 졸피뎀 치사량 얼마일까요? 9배 먹으면 생기는 부작용! 글 보러 가기
▶ 스틸녹스 부작용 생생한 후기 8가지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글 보러 가기
7. 마치면서
불면증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다양한 검색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잘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억지로 잠을 재우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수면 리듬을 되찾는 것이 효과가 가장 오래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사이트에도 불면증 해결법에 관한 다양한 글이 올려져 있으니 함께 참고해서 불면증을 이겨내는데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