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피부가 갑자기 붉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음식, 스트레스, 외부 자극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약물이 사용되는데요. 이 글에서는 두드러기 약의 종류와 효능,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드러기 원인부터 먼저 파악해야!
두드러기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어떤 원인에 의해 두드러기가 생겼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드러기는 원인과 종류에 따라 약간씩은 다른 증상을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자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열자극에 예민하고, 한랭성 두드러기는 냉자극에 예민합니다. 스트레스성 두드러기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가려운 정도가 더 심해집니다. 이렇게 두드러기 증상의 특징을 잘 관찰하면 나의 두드러기가 어떤 원인과 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종류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달라집니다.
나의 두드러기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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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히스타민제
두드러기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두드러기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발생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이 히스타민이 피부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여 가려움이 생기는 것을 억제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개발 시기와 특성에 따라 1세대와 2세대로 구분됩니다.
항히스타민제 효능
- 1세대 항히스타민제 : 디펜히드라민, 클로르페니라민, 히드록시진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약물들은 지질 친화성이 높아 뇌혈관장벽을 쉽게 통과하여 중추신경계에 작용합니다. 따라서 복용 시 빠르게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진정 효과를 나타냅니다. 특히 밤에 두드러기로 인한 수면 방해가 심한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2세대 항히스타민제 : 세티리진(지르텍), 로라타딘(클라리틴), 펙소페나딘(알레그라), 레보세티리진(씨잘)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1세대에 비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는 능력이 현저히 낮아 졸음이나 진정 작용 같은 부작용이 적습니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효과가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급성 및 만성 두드러기의 1차 치료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 부작용
- 1세대 항히스타민제 : 가장 흔한 부작용은 졸음과 진정 작용입니다. 이 외에도 입마름, 변비, 소변 저류 등의 항콜린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졸음 때문에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할 때는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 2세대 항히스타민제 : 졸음 부작용이 적지만, 일부 민감한 사람에게는 경미한 졸음,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물로, 두드러기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다른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때 단기간 사용됩니다.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바르는 연고, 먹는 경구약, 그리고 주사제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제 효능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여러 과정을 강력하게 억제하여 피부의 붓기와 가려움증을 빠르게 감소시킵니다. 응급 상황이나 다른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 신속하게 증상을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효과만큼 부작용의 위험도 높습니다. 단기간 사용 시에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장기간 또는 고용량으로 사용하면 다양한 전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부작용 : 불면증, 불안, 식욕 증가, 위장 장애 등
- 장기 부작용 : 혈압 상승, 혈당 상승(당뇨병 유발), 골다공증, 백내장, 녹내장,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위험 증가, 부신 기능 억제, 쿠싱 증후군(얼굴이 붓고 살이 찌는 증상) 등. 이러한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최소한의 기간만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류코트리엔 조절제
류코트리엔 조절제는 천식 치료에 주로 사용되지만, 일부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드러기 반응에 관여하는 또 다른 염증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하여 증상 완화를 도와줍니다.
류코트리엔 조절제 효능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인 몬테루카스트(싱귤레어)가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항히스타민제만으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되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스피린 과민성 두드러기 환자에게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류코트리엔 조절제 부작용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두통, 위장 장애(복통, 설사), 피로감,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우울증, 공격성, 불면증 등)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억제제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난치성 만성 두드러기로 기존의 모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제 효능
면역 체계를 억제하여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과도한 염증 반응을 근본적으로 차단합니다. 다른 약물로는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만성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제 부작용
면역억제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면역 기능을 억제하므로, 감염에 취약해지는 가장 큰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장 기능 저하, 고혈압, 간 독성, 구역질, 탈모 등 다양한 전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에는 정기적인 혈액 검사 및 의사의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생물학적 제제
생물학적 제제는 생체에서 추출한 물질이나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약물로, 특정 면역 물질을 표적으로 작용합니다. 오말리주맙(졸레어)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생물학적 제제입니다.
생물학적 제제 효능
오말리주맙은 IgE 항체에 결합하여 비만세포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두드러기 증상을 차단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6주 이상 고용량으로 복용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주사제로 투여되며, 보통 4주 간격으로 투여합니다.
생물학적 제제 부작용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되지만, 주사 부위의 통증, 부기, 두통, 위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 같은 심각한 과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의료기관에서 투여해야 합니다.
두드러기 약 종류 글을 마치면서
이상으로 여러 가지 두드러기 약 종류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 양상을 보이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기에 약물 복용 뿐만 아니라 적절한 생활 관리도 필요한데요. 두드러기 원인에 따라 생활 관리 방법이 달라지기에 자신의 두드러기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아래에 전해드리는 글을 잘 참고하셔서 자신의 두드러기 종류가 무엇인지도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드러기 종류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달라집니다.
나의 두드러기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아래 글에서 알아보세요!
👉 8가지 두드러기 종류 중 👈
👉 나는 어디에 속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