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많은 분들이 앓고 있는 질환입니다. 당뇨가 생기게 되면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한데요. 발병 초기에 당뇨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빠른 조치가 가능합니다. 초기에 치료가 시작될수록 향후의 치료와 관리가 수월해지는데요. 따라서 어떤 증상이 당뇨 초기 증상인지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냥 피곤해서 그러려니 무심코 넘기지 마시고요. 오늘 정리해 드리는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당뇨병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당뇨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6가지에 대해 알아보고요. 또 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지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
1. 갈증
당뇨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바로 갈증입니다. 별다르게 활동한 것도 없는데 목이 계속해서 마릅니다. 마른 논바닥처럼 입안이 바싹 마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 다음(多飮)
목이 마르니 물을 자꾸 마십니다. 그런데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갈증이 계속해서 느껴지므로 물을 마시고 또 마셔댑니다.
3. 다뇨(多尿)
물을 계속해서 마시니 소변을 자주 보러 가게 됩니다. 소변 횟수도 늘고 소변량도 늘어납니다. 목이 말라 물을 계속 마시는 만큼 소변을 자주 배설하게 됩니다.
4. 다식(多食)
배고픔을 자주 느껴서 음식을 자꾸 찾게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잠시 배부름을 느끼지만 금세 허기짐을 또 느낍니다. 배가 갑자기 고파지니 또 음식을 찾아서 허겁지겁 먹게 됩니다.
5. 피로감
이유를 알 수 없이 피로감이 몰려 옵니다. 특별히 과로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피곤합니다.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습니다.
6. 체중 감소
또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체중이 감소합니다. 많이 먹고 많이 마시는데도 체중이 계속 줄어듭니다.
당뇨 초기 증상이 생기는 원인
당뇨병이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인슐린이 작동하지 못하니 포도당이 세포로 전달되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게 됩니다. 포도당이 혈액에 쌓이니 고혈당 상태가 되는데요.
인체는 고혈당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설합니다. 그래서 소변의 횟수와 양이 증가하게 되고요. (→ 다뇨 증상 발생)
다량의 소변이 빠져나가므로 탈수 상태가 됩니다. 탈수 상태가 되므로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요. (→ 갈증 증상 발생)
갈증을 느끼니 자꾸 물을 마시게 됩니다. (→ 다음(多飮) 증상 발생)
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이 부족하므로 몸은 기아상태가 됩니다. 기아 상태가 되니 심한 공복감이 발생합니다. 배고픔이 자주 느껴져 음식을 계속 먹게 됩니다. (→ 다식(多食) 증상 발생)
세포로 전해지는 포도당이 부족해 에너지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에너지가 부족하므로 피로감이 계속 느껴집니다. (→ 피로감 발생)
포도당이 부족하므로 대신 체지방을 산화시켜서 에너지원을 만듭니다.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드니 체지방이 감소합니다. 체지방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 체중 감소 증상 발생)
따라서 당뇨병 초기에는 갈증, 다음,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 감소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바로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당뇨병 역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더 좋기 때문이죠.
당뇨 초기 증상 글을 마치면서
당뇨 초기 증상을 지나서 그 다음 단계에서는 어떤 증상이 발생하게 될까요? 당뇨병이 오래되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하는지 궁금증이 생길 것 같은데요. 다음 번 글에서는 당뇨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